봉천동...다섯
봉천동은 그동안 개발이 낙후된 동네라 한다. 나도 미쳐 몰랐던 사실이다..^^;
그냥 이 동네가 좋았을뿐이었다.
저 길건너 몇번째인지는 모르나 봉천 몇동은 아파트 단지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러나 내가 사는 동네인 봉천 4동에는 아파트가 거의 없다.
대부분 원룸,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으나 아직은 기존의 주택이 많다.
그래서 골목도 상당히 많다. 아직은 아파트 단지의 길보다는 이런 주택가의 골목이 왠지 사람 사는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넓은 길에서 지나치는 사람보다는 좁은 골목에서 마주치는 사람의 향기와
건물에서 베어나오는 삶의 향기때문이 아닐까..
[옥토의 '봉천동' 시리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