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꽃말: 경박, 이별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자
모두들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 갔다고 합니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그만 너무 무서워서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답니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게 해 주었습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