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나는 이 사람을 보고 피리를 불며 파는 자연스런 모습을 찍고 싶었습니다.
피리부는 모습, 피리에 줄을 꽤는 모습..등등
그 모습을 잡기위해 맞은편 길 건너편에서 200mm렌즈를 마운트 했습니다...모르게 찍어야
자연스러움이 살기에..그렇게 그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을때..다른 한 사람은 나를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50mm단렌즈는 끼고 내 우측 뒷쪽에서 나에대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도 나에게서 자연스러움을 얻기위해 나 처럼 모르게 찍고 있었던 것이지요. 내가 마지막 셧터를 누르기전 제 뒤에서는 수동카메라 특유의 짜릿한 셧터음이 들렸고 후에 나도 셧터를 눌렀습니다...그것은 그 여자분에 대한 나의 배려였다..
약 5장정도 찍으니 피리부는 사람은 날 알아봤고..나도 더 이상 찍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