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품에 처음으로 안기던날
병실에 있던 엄마에게 처음으로 안기던 날이였습니다.
그동안 신생아실의 유리창을 통해 보던 밤톨이를 실제로 앉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아빠와도 처음으로 제대로 대면식을 하던 날이였습니다.
밤톨이가 태어난날 보던 밤톨이의 모습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진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점점 더 귀여워 지고 있는 밤톨이..
여자아이 답지 않게 장군감이긴 하지만, 한두돌 지나면 예쁜 여자아이의 모습을 갖추어 가겠지요.
엄마, 아빠가 아직은 초보라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아직 밤톨이가 왜 우는지도 제대로 모르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게 잘 키워야지요.
그래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가와 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저녁때도 밤톨이를 만날 수 있겠군요.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