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대학로 버거킹 2층 창가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던 중, 솜사탕 아저씨가 보였다.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데... . 심심하고도 하고 날도 좋아서 디지털줌까지 사용해서 막 찍었다. 하나하나 솜사탕을 만들어 비닐봉지에 넣어 메다시는 모습이, 꼭 꽃꽂이를 하시는 것 같았다. 정말 재밌는 꽃이다. 폭신폭신하고, 하늘하늘하고, 파스텔톤 밝은 색깔에, 달콤하기까지 하니까. (물론 조금만 잘못하면 온 손이 찐득거리기도 하지만^^;)
양파껍질
2004-04-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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