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속에 있는 사진하나
풍경사진을 찍다보면...
'저곳에 누군가 앉아있었으면 정말 좋겠는데... 아쉽다..' 라는 그런 생각을 하셨을런지 모르겠네요.
저에게는 그런 사진이 한장있었습니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이면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엘 가곤 하는데,
정문에서 왼쪽 산책길로 접어 들면, 꽤나 큰 벚나무와 그 아래 벤치가 놓여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그 풍경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저벤치에 누군가 앉아 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을 남기는 풍경이죠.
벌써 몇해동안 그 빈 풍경을 앵글에 담았었는데, 드디어 그 아쉬움을 해결했답니다.
그 아쉬움이 남는 사진한장을 이제서야 완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좀더 시간이 흐르고 나면, 벤치를 가득메우고 웃고있는 가족의 모습을 담을수가 있겠지요?
PS > 정리하다 보니까... 마주보고 앉아있는 사진을 연출할걸 이라는... 아쉬움이 스치네요.
담주에 한번 더 나가봐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