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침 만난 할매 차가운 새벽공기와 어우러진 볏짚 태우는 재냄새가 좋다 . . . " 할머니 새벽부터 무얼 그리 태우세요?" " 응, 지저분 한 것들 좀 태우려고...이렇게 다 모아서 태워버리는거야 " . . . 할머니는 내일도 태우시고, 다음날도 태우시고, 그리고 반복되는 하루 하루 해가 떠오르는 새벽아침에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 또 태우시겠지 새벽공기냄새와 재냄새 또 그립겠지
앨리s
2004-04-0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