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기다리며... :: 기적을 기다리며... :: 인류의 종말은 어디까지 도래했나 어둠 속에서 시뻘건 십자가들만 발악적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도시 산성비가 내린다 이제 영혼이 투명한 자들은 모두 어디로 유배되어 갔을가 척박한 세월 가문 날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가슴으로 술을 마시면 아직도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 이게 바로 기적이라는 것일까 :: 이 외 수 님 :: 원주시 봉산동에서... bgm : The Halls Of Fear the god father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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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6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