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를 터는 사람들 2004
저에겐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 멸치털이 촬영이 될 것 같습니다.
5년이 넘는 부산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서울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해마다 봄이되면 이곳 기장의 대변항에 와서 멸치를 터는 사람들을 시리즈로 찍었었는데...
참으로 많이 아쉽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진찍는 내내 연신 "이뿌게 찍어주소!"라고 말하던 사진속의 아직은 앳된 모습의 어린 어부....
4년전 멋모르고 카메라를 겨눴을때엔 욕도 많이 먹었었는데..^^
모두가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2004년 봄
부산 기장 대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