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of silence... 나는 숨죽여 내안의 침묵을 부른다. 메마른 땅은 숨죽여 안으로만 울고 귀를 기울이면 메마른 바람만 울고 나도 숨죽여 침묵의 소리를 듣는다. 뽀얗던 저 흙먼지도 지쳐 쉬는오후 가로등 인양 멈춰잇던 해도 기운다. 나는 메이는 목으로 노래를 부른다. 말라붙은 목에선 소리도 낼수 없고 답답한 몸짓에 오직 바람만 답한다. 나는 귀기울여 마른 음악을 청한다. 지난시간 한켠 묻어잇던 그 음악을 사자가 살아나듯 꼭 다시 연주하길... 해 기울도록 기다리던 나를 비웃듯 말도 노래도 연주자도 소리도 없고 말라가는 내겐 침묵의 소리 뿐이다. 어느날 그곳에서 들린 침묵의 소리... 내 발자욱은 어디로 가고 잇는걸까... 부족한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흑백변환을 계획하고 촬영햇으나 여기엔 그냥 올리고 흑백은 개인갤러리에 올리렵니다. Slava - Air On The G String - With Instruments (Album:VOCALISE)
카알
2004-04-02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