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웠는가? 오늘 황사가 있었죠. 모든 학생들에게 황사 전용 마스크가 지급되었습니다. 중국의 문제로 황사 바람이 불어 따뜻한 봄날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황사가 해가 갈수록 심해 지니 언젠가는 방독면을 지급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어릴때만 해도 이렇진 않았는데... 깨끗한 자연 환경을 물려주지 못한 오늘날의 어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중국의 황사 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4. 03. 31.
떡잎
2004-04-0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