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나의 유일한 혈육이였던 형은....국립 현충원에서 수십년째 한줌의 재로 잠들어 있다....
내형이....아니 당신의 아버지나 삼촌이였을....할아버지였을 그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당신들 마음대로 이나라를 주무르라고....웃을수도 없는 코메디나 하라고 이 땅을 위해 푸른피를 흘려가며 죽어간것은 아니리라....
잊지말라....
두눈 시퍼렇게 뜨고서 지켜보는 우리가 있고....
죽어 한줌의 재로 잠들어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우리 가슴에 태극기가 훨훨 휘날리는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