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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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빈자리 라는 것은 공허함의 의미도 있지만 저는
'죽음'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음을 첨언 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의자역시 죽음[死]에 대한 고찰으로써 포스팅 했었고
이번 '의자' 역시 그런 의미의 사진으로 써 포스팅 했습니다.
죽음의 의미는 각자가 다르겠지만 마지막 까지 의자에 앉아 안락하게
가고픈 제 인간의 본능적 갈망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에게 '죽음' 이라는 의미는 가장 첫번째로 '공허'라는 느낌으로
다가 오네요.
저 의자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흔적을 남기고 갔을까요. 그 후에 남겨진
의자는 여전히 그 자리이며 의자는 또한 누군가를 기다리는 심상입니다.
의자에 앉았던 사람중에 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이 만든 피조물이 시대를 거치고 사라져가고 사람 또한 죽음으로 향하는 것이지요.
쉽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심상과 닮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