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음은 봄날처럼 따뜻했다. 사진 한장 부탁드리는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거시는 할머니. 쑥 뜯어서 쑥국 해 줄테니깐 먹고가라는 말씀까지 하신다. 그날 바람이 불어서 쌀쌀함을 느꼈지만, 할머니의 마음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했다.
mintty*^^*
2004-03-31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