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중 착잡한 눈빛으로 몇번이고 수화기를 바라보았다. 유리창 안의 저 수화기를 향해 손만 뻗으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그러나 내 마음은 유리창에 부딪혀 더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에메랄드빛 바람
2004-03-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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