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바다...
사진 속 아버지는 바다가 천국같은 분이다...
바다를 걸을 때, 행복하시고, 마음이 편해지고, 기쁨을 느낀다...
...
아버지는 눈이 안보이신다...
하지만, 이미 마음 속 눈은 활짝 뜨여계신다...
사람이 제일 하기 어려운게 마음의 눈을 뜨는거라 했는데...
아버지는 그 하기 힘든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계셨다...
밤이되면 달빛을 그리고, 밤의 향기로 길을 여시고...
고갱이 그랬단다...
보기위해 눈을 감는다...
아버님에게 큰 의지를 배웠다...
아버지를 뵙고 가슴속에... 라퓨타를 만들고왔다...
아주 가까운곳에 생각지도 못한 섬이...있었다...
바로 아버지의 바다...
비가온다...
빗소리도 들린다...
마음이 풍요롭다...
- 04. 3월. 미소가득 스물아홉 미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