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가면 pentax LX smc-m 100mm f2.8 supra400 만약에 우리가 다시만난다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아닌듯 하고 싶지만... 이미 많은것이 변해버렸잖니. 너도 그리고 나도... 그리고 그 마음들도... 아주 예전에 만약 너와 내가 헤어진다면 난 꼭 너를 다시 찾아갈꺼라고 말했었지. 넌 꼭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었고.. 근데...그때는 그럴수 있을꺼라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는 헤어진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난 너를 찾아갈수가 없다. 너가 나를 찾아오지 못하는것처럼. 다시 만날수는 없어도 먼 발치에서나마 그때의 너를 보고는 싶다.
mirage/LX
2004-03-30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