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가면
pentax LX
smc-m 100mm f2.8
supra400
만약에 우리가 다시만난다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아닌듯 하고 싶지만...
이미 많은것이 변해버렸잖니.
너도 그리고 나도...
그리고 그 마음들도...
아주 예전에 만약 너와 내가 헤어진다면
난 꼭 너를 다시 찾아갈꺼라고 말했었지.
넌 꼭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었고..
근데...그때는 그럴수 있을꺼라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는 헤어진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난 너를 찾아갈수가 없다.
너가 나를 찾아오지 못하는것처럼.
다시 만날수는 없어도
먼 발치에서나마 그때의 너를 보고는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