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바다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한 아이가.. 작은 통을 들구 뛰어간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며 파도에 이미 젓어 버린 모래를 만진다.. . . 하루가 지나 가는 것이 아쉬운 나..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지만..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은.. 아이.. 다가 올 시간이 아닌 지금 순간에 충실 해야 하는데.... ... 벌써 어른의 나이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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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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