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는구나 마른 나무줄기의 울며 부르는 노래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이제는 울지말아라 혼자서 외롭지도 않으리라 곧 물이 오를 것이고 희망의 소리가 너를 흔들어 깨울 것이니 움쳐려 있던 만큼 더 크게 끌어안고 일순간에 일어서라. 아득한 시절이 곧 오려고 하는 이때에 너는 놓치지말고 같이 몸을 맡겨버려라. 간간히 전해오는 행복하고 소박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다시 돌아오는 너의 계절을 즐기려므나... 다독이듯 속삭이며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이 전해주는 이야기 이젠....... 봄이라는구나
아유
2004-03-28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