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난 혼자가 되었다. 그렇게 긴 절차가 필요한것도. 엄청난 시련이 요구되는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너무도 쉽게, 아무일도 아니었다는 듯. 어느 순간 내게 현실로 다가와버릴 뿐이었다. 아주 많이 아플테고. 숨쉴수 없을 만치 눈물을 흘려야 할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냥.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인 듯. 아무런 아픔도, 눈물도 한방울 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난 혼자가 되었다. The Situation. 이별. 여섯번째 이야기. --------------------------------------------- BGM : Noir OST - Sorrow. thanx to 인성이형.
kaya
2004-03-26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