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할머니... 우리 할머니입니다. 5 년 전 먼 타국으로 더 공부하겠다고 떠나 올 때,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며 안아 드렸습니다. 2 년 후에는 할머니께서 그리도 보고싶어하신 손자며느리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 년 전, 할머니는 언젠가 나도 가게 될 그 곳으로 먼저 가셨습니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뵈었던 3 년 전 여름, 따사로운 오후 햇살을 받고 계신 할머니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할머니...
Perle
2004-03-25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