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씀바귀
꽃잔디 옆에 좀씀바귀
5월 어느날.. 조선대의 분수대 옆의 화단.
꽃잔디 틈에서 노란 좀씀바귀가 꽃을 피웠다.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참을수 없이 이뻐서.. 준비안된 mx 로 한컷 담았다.
마침.. 날이 조금 흐려서.. 제대로 된 발색이 되지 못했지만.. 꽃도 덜 피웠지만..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며칠후.. 다시 발걸음을 줬다.
그런데, 좀씀바귀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분명 뽑힌 자국이다.
앙증맞은 잎까지 모조리 뽑힌듯.. 군데 군데 흙이 패여 있고.
아마도 관리아저씨가 꽃잔디만 남기고 모두 뽑아 버린 모양이다.
꽃잔디보다 더 이쁜 꽃을..
아마도 민들레나 되나 부다.. 하고 뽑아 버렸겠지..
하지만, 어디선가 좀씀바귀의 자손을 퍼져 있을것이다..
그 옆의 회양목 사이에서 비집고 좀씀바귀는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