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놈 죽이기 완결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가만히 있고, 그냥 입 닥치고 따라오면 되는건가 ... (♬♬♬ : "Here to Stay " - Korn - ) PS : 연작을 혹시나 탄핵관련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시는데, 그거와는 전혀 무관한 연작입니다. 연작을 시작했을 때 탄핵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이였지만, 두번째 사진을 올리고 보니, 그렇게 오인되는 경우가 많네요. 저도 그래서 연작에서 구상했던 나머지 사진은 더 이상 안 올리고, 여기서 마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진에 있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저 자신을 먼저 표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죠. 물론, 이것을 때마침 핫 이슈가 되고 있는 탄핵과 연관시키면 그 만큼 더 주목을 받을 수도 있겠죠. 그러한 의도인양 포스팅을 한다면, 일단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쉽게 어필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사진에 있어서 의도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것은 촬영 단계 이전에 이미 구상되어 있는거죠. 단순하게, 현재 세상 돌아가는것에 맞추어서, 거기에 맞게 변질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작의 첫번째 사진을 올릴 때 탄핵 사건이 일어났다면, 저는 분명 포스팅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설명을 굳이 달자면, 설명없이 단순하게 연작을 봤을 때, 인형이 국회의원으로 표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국회의원들을 무고하게 생긴 토끼인형에 비유할 일이 없겠죠?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이해가 될거 같은데요. 하여간, 탄핵과는 전혀 관련없는, 제 자신에 관한 연작임을 알려드립니다. 연작 메모 : http://www.raysoda.com/Com/Note/View.aspx?u=9495&f=B&t=148843
日常事 (일상사)
2004-03-19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