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은 여행 중... 여기저기 플래시가 터지고 왁자지껄 재잘대는 말소리와 바쁜 걸음걸음으로 가득찬 여행지. 그 틈바구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저 앉아 쉬고 있기를 한참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시지도 걸음을 재촉하는 분도 없으시다. 한참을 그렇게 한참을... 하지만 왠지 이 시끌벅적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굉장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을 것만 같은 고요하고 굉장한(!) 휴식! 노년은 여행 중이다. 2004.02.26 중국 항주
medangel
2004-03-19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