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트의 인체로봇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1965~ 1965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데미안 허스트는 YBA(Young British Artist)세대의 기수로 손꼽히는 젊은 작가다. 86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재학2년만에 직접전시하고 기획한 창고의 프리즈(Freeze)전은 비평가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91년 첫 개인전에서 죽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고 모터를 달아 움직이게한 기외한 작품을 선보인후 자연사 박물관이나 병원 연구실에 어울릴듯한 작품을 쏟아 내었다. 교육용 인체모형을 거대한 기념비적 크기로 부풀린 ‘찬가(Hymn)’(1999)는 근육과 안구, 내장이 그대로 노출돼 공포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풍경을 연출한다. 그는 1995년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상 하나인 터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그의 작가적 성공은 그 작품들의 음울한 매력이 죽음을 향한 대중의 관음적 성향을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우주인차차
2004-03-1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