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등학교는 일제와 군사정권의 잔재가... 서울 시내 모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마치 군대의 의장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군인들 처럼 거수경례를 하고, 교장선생님은 "제군"들은.....하는 훈시를 하셨습니다. 고등학교시절의 이런 집단주의..... "우리는 OO인"을 외치면서 우리도 모르게 학연을 강화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역시 이런 분위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물론..소속감이나 연대감도 중요하지만..우리 어린 학생들이 과연 이런 문화속에서 자라야만 했을까 의문이 드네요. 이런 일제의 잔재들이 금시대에 과연 사라질수 있을까하는 슬픈 생각이 드네요
神託통치
2004-03-16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