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을 걸으며.. 너무나 다른 둘이서 다정하게 걷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조금 떨어져 걸어가는 나에게까지 들리는것 같았다. 가까이 가서 그네들이 하는 말을 듣고 싶었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처럼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방해하기가 싫었다. Kodak T-MAX400 / 낙동강역 주변 2004.02
꾸시
2004-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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