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고양이!!
날아라 고양이!! 쓔웅!!!!
카야에게 요즘 좋아하는 장소가 하나 생겼으니..
그것으로 인해 나에게는 매우 번거로운 일 하나가 더 추가 되었다...
그곳은 바로 책장 위,
토토나 깜도리가 절대 가지않는 곳...
카야 전속 자리가 되어버렸다.
책장 앞 캣타워에서 2미터나 되는 책장위로 펄쩍 뛰는건
고양이에게는 어려운일이 아니다.
오센치의 방문 위에도 올라가서 균형 잡을 수 있는 동물이 고양이 아닌가.. ^^
그래서 나는 오늘도 카야를 위해 책장위의 먼지까지 싹싹 닦는다. ㅜ.ㅜ
내려올땐 저렇게.. ^^;;;
허연것이 휙휙 날라댕깁니다.
그걸 보다보니... 예전에..
15센치 위에서 떨어졌는데.. 다리 뿌러졌다는 강아지 얘기가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고양이만 키우고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강아지 키우는 집에 가서 강아지 안고 있다가 그냥 늘 하듯이 휙 바닥에 내려놨더니
강아지가 쿵! 하고 떨어졌다는 얘기도......... =_=;;;
아! 고양이를 잘 모르는 제 친구들이
저희집 고양이를 안아보고.. 가장 놀라는게
바로 유연함 이더군요.. ^^;; 전 늘 고양이를 만지니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었는데...
친구들이 왜 이렇게 말랑말랑해? 하더라구요. 뼈가 없는것 같아..
그리고 걸어다닐때 달각달각 발톱소리 안나는것도 신기해 했어요.. ^^;;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고 강아지만 키우던분은...
우리집에 와보면.. 여기저기 정신없이 휙휙 날라다니는 애덜이
신기할것도 같다는...;;;;;; 게다가 밤만 되면 떼지어 우다다!! (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