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장군

...
골목길 규칙적으로 낮은 주택들과 불규칙적으로 정돈된 골목들이 인상적인 런던 변두리 상공
기장님 ! ! 드디어 런던 상공. 아래로 보이는 나지막한 집들의 골목. 런던의 풍취를 맛보기도 전에... 기장님..엄청난 각도로 비행기를 기울이고 나선으로 하강하시는 중~ 반대편 좌석에선 줄곧 하늘만 보였겠지. 감격보다는, 예상못한 강하방법에 후덜덜했던 순간 ㅋ
지구는 둥글다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안.. 유럽대륙의 어느 해안선.
파도 같은 구름 섬으로, 섬으로 밀려드는 것 같은 파도같은 구름
구름 위 풍경 솜을 깔아놓은 것 같은 구름 + 유체역학적 움직임의 공기흐름 + ...
기내식 인천발 런던행 대한항공 기내식~ 역시 비빔밥이 최고 d *^ㅇ^* b
구름 속에서 날개를 타고 넘는 끝도 모를 구름과 어렴풋이 보이는 작은 무지개의 재발견과 날개의 살짝 불안해보였던 약간의 출렁임. 어느 나라 상공인지... 구름 속에서
구름 위로 구름이 이렇게 폭신한 이불같은지.. 구름 위 햇살이 이렇게 밝은지.. 미처 몰랐지.
이륙 이제 여행 시작이라는 생각 + 돌아갈 수도 없다는 생각 설레임 반에 한 달간의 유럽 여행 까짓거 부딪쳐보자는 생각이 반 오묘하게 섞이던 이륙 시간.
활주 중 날아오르기 위하여- 달려, 달려!! 빨라지는 엔진소리와 함께..
활주로 앞으로~ 2004.07.01. 인천국제공항 유럽여행 떠나는 길. 이륙하기 직전.. 앞선 비행기를 따라 천천히 활주로로 가던... 높아지는 엔진 RPM 만큼 설레던 마음. 그리고 하늘로 오를 때의 그 기분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비행기가 움직이고.. 예정보다 20분 늦게서야 움직이기 시작한 비행기. 날아오르기 위해 기다란 몸체를 움직이고.. 지금 진동하는 엔진의 울림과 잠시 후 날아오를 상상. 이제, 가는거야~!
인천국제공항 - 비껴진 유리창 2005.07.01. 인천 발 런던 행 탑승 15분 전. 점점 푸르러지는 저 높은 하늘을 향하여~
얼른 타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던.. 나와 함께 12시간을 날아갈~ "얼른 타요~"
드디어 출발. 항상 사진 구경만 하다가.. 이제야 제 사진들을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2004년 유럽으로 배낭여행 떠나서 찍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고요. 그 땐 첫 카메라로 Canon A75를 쓰던 때라, 손에 익지도 않았을 때 떠나서 지금 보면 많이 아쉽네요. 첫 포스팅이라 벼르고 별렀던 여행 떠나는 날 아침같이 설레네요.